태양계에는 정말 아홉 번째 행성이 있을까? (행성 9, 궤도 변화, 해양 순환)

태양계의 미발견 행성 9과 AMOC 해양순환 및 콜드 블롭 현상을 표현한 과학 이미지

우리가 사는 태양계에는 현재 8개의 행성이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양계 가장 바깥쪽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저는 꽤 놀랐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쉽게 믿기 어려웠습니다. 수십억 광년 떨어진 별과 은하를 관측하고 외계행성의 대기까지 연구하는 시대인데, 정작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 안에 아직 찾지 못한 행성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조금 아이러니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본 영상은 바로 이런 태양계의 미스터리에서 시작해 행성의 궤도 변화와 대서양의 해양 순환, 그리고 기후변화가 지구의 미래에 미칠 영향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아직 발견하지 못한 행성이 있을까?'라는 호기심으로 영상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관심이 먼 우주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미래로 자연스럽게 옮겨갔습니다.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전혀 다른 분야처럼 보이는 천문학과 해양과학이 결국 '보이지 않는 변화가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으로 연결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상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하고, 영상을 본 뒤 추가로 찾아본 자료와 개인적인 생각을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영상에서 가장 궁금했던 이야기, '행성 9'은 정말 존재할까?

현재 태양계에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까지 8개의 행성이 있습니다. 명왕성은 오랫동안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으로 알려졌지만 국제천문연맹(IAU)의 행성 정의에 따라 현재는 왜행성으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명왕성이 행성에서 제외된 이후에도 일부 천문학자들은 해왕성보다 훨씬 바깥쪽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거대한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가설이 바로 '행성 9(Planet Nine)'입니다.

영상에서 이 부분을 보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행성을 직접 발견하지 않고도 그 존재 가능성을 추론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태양계 외곽의 일부 천체들이 특이하게 비슷한 방향의 궤도 특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그 주변에 아직 발견하지 못한 거대한 천체가 중력으로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보이지 않는 사람이 남긴 흔적을 보고 그 사람이 있었을 가능성을 추측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천문학에서는 직접 볼 수 없는 천체라도 주변 천체의 움직임이나 중력 효과를 분석해 존재 가능성을 연구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만약 실제로 태양계 외곽에 지구보다 몇 배 무거운 행성이 존재한다면, 아주 긴 시간 동안 주변 천체의 궤도에 중력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NASA 역시 현재 행성 9 또는 Planet X가 직접 발견된 것은 아니며,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과학계에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부분을 '태양계에 아홉 번째 행성이 있다'라고 받아들이기보다는 '그런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을 설명하는 과학적 가설이 있다'라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과학 영상을 볼 때 특히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흥미로운 가설일수록 영상에서는 마치 이미 확인된 사실처럼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학에서는 관측으로 확인된 사실과 수학적 모델이나 간접적인 증거를 통해 제시된 가설을 구분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행성 9의 현재 연구 상황은 NASA의 Planet X 관련 자료 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왕성과 해왕성의 위치도 지금과 달랐을까?

영상에서 두 번째로 흥미로웠던 부분은 천왕성과 해왕성의 위치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수금지화목토천해'라는 순서를 외웠기 때문에 행성들이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위치에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태양계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태양계가 형성된 초기에는 행성들의 위치와 궤도가 지금과 달랐을 가능성이 있으며, 거대한 행성들이 서로의 중력에 영향을 주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궤도가 변화했을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상에서 소개된 것이 바로 니스 모델(Nice Model)입니다. 니스 모델은 태양계 외곽의 거대 행성들이 초기에는 지금과 다른 궤도에 있었고, 행성 사이의 중력 상호작용을 거치면서 현재와 같은 구조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설명하는 태양계 형성 모델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목성이나 토성처럼 질량이 큰 행성은 주변 천체의 움직임에 강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초기 태양계에는 지금보다 훨씬 많은 작은 천체가 존재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거대 행성들과 이들 천체 사이의 상호작용 역시 행성들의 궤도 변화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내용을 듣고 나니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태양계의 모습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교과서에서는 행성들이 일정한 위치에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십억 년 동안 중력의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태양계는 완성된 그림이라기보다 아주 긴 시간 동안 변화해 온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으로 바라보니 행성의 위치 자체가 하나의 과학적인 역사처럼 느껴졌습니다.

해양 순환과 콜드 블롭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영상의 후반부는 우주에서 지구로 시선을 돌립니다. 처음에는 태양계의 행성 이야기를 하다가 바다와 기후변화 이야기가 나와 조금 의외였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듣고 나니 오히려 이 부분이 현실적으로 더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은 것은 북대서양에서 나타나는 이른바 콜드 블롭(Cold Blob) 이야기였습니다. 지구 전체적으로 장기적인 온난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북대서양의 특정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온난화가 약하거나 다른 지역과 다른 온도 변화가 나타나는 현상이 관측됩니다.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지구가 더워지고 있는데 차가운 지역이 있다면 오히려 좋은 것 아닌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바다의 온도 변화는 단순히 그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해양 순환과 대기 흐름을 통해 더 넓은 지역의 기후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했습니다.

이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AMOC(Atlantic Meridional Overturning Circulation), 즉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AMOC는 따뜻한 표층수가 북쪽으로 이동하고 상대적으로 차갑고 밀도가 높은 바닷물이 깊은 바다로 가라앉으면서 다시 남쪽으로 이동하는 거대한 해양 순환 시스템입니다.

흔히 지구의 열을 이동시키는 거대한 컨베이어 벨트에 비유하기도 하지만, 실제 해양순환은 이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바닷물의 온도와 염분, 바람, 해류, 대기와 해양 사이의 상호작용 등 여러 요소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북대서양에 담수가 많이 유입되면 바닷물의 염분과 밀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깊은 바다로 가라앉는 과정과 해양순환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린란드 빙상과 해양의 변화가 AMOC의 미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기후과학에서 중요한 연구 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IPCC는 21세기 동안 AMOC가 약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얼마나 약해질지, 언제 어떤 속도로 변화할지에는 불확실성이 있으며, 이를 특정 연도에 갑자기 완전히 멈추는 현상으로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기후변화를 단순히 '기온이 올라가는 문제'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기온이 변하면 빙하와 해양이 영향을 받고, 해양의 변화는 다시 대기와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구의 기후 시스템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의 변화만 떼어놓고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AMOC에 대한 과학적 평가는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해양순환 관련 자료 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MOC 이야기를 듣다 보니 영화 <투모로우>도 떠올랐습니다. 저 역시 영화를 본 적이 있어서인지 해류가 약해지면 유럽 전체가 갑자기 얼어붙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실제 과학은 영화와 상당히 다릅니다. 영화에서는 극적인 효과를 위해 기후변화가 매우 짧은 시간 안에 급격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묘사하지만, 실제 기후 시스템은 훨씬 복잡하며 변화의 시간 규모도 다양합니다.

그렇다고 영화의 모든 설정이 과학적으로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해양순환이 지구의 기후에 영향을 준다는 기본적인 원리는 실제 과학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과학 콘텐츠를 볼 때 재미와 사실을 적절히 구분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바다도 결국 연결되어 있다

영상에서 해양순환에 관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우리나라 주변 바다는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영상을 본 뒤 국내 해양과 기후 관련 자료도 조금 더 찾아봤습니다.

기후변화라는 말을 들으면 예전에는 북극의 빙하나 먼 섬나라의 해수면 상승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해양 환경의 변화는 우리나라의 수산업과 식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바닷물의 온도가 변하면 물고기가 선호하는 서식 환경도 달라질 수 있고, 그 결과 어종의 분포나 어획량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 생선 가격이 오르거나 특정 어종이 예전보다 보기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저는 단순히 물가나 어획량의 문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해양 환경 자체가 장기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우리가 식탁에서 만나는 생선 한 마리도 결국 바다의 수온과 해류, 먹이생물, 어획 압력 같은 여러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특정 어종의 변화가 기후변화 하나만으로 발생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수온 변화뿐 아니라 어획 압력, 먹이생물의 변화, 해류, 서식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기후변화 자료는 기상청 기후정보포털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 해양과 수산 관련 자료는 국립수산과학원 자료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제가 느낀 점

개인적으로 이번 영상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우리가 모르는 것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인류는 우주로 탐사선을 보내고 아주 먼 천체를 관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속한 태양계의 가장 바깥쪽에 어떤 천체가 존재하는지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지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우리는 매일 바다를 바라보지만 바다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순환과 그 변화가 지구 전체의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사실을 생각하면 과학은 모든 답을 이미 알고 있는 학문이라기보다 우리가 무엇을 모르는지 찾아가면서 조금씩 답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영상의 흐름이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행성이 있을까?'라는 흥미로운 우주 이야기로 시작했는데, 결국 이야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바다와 기후변화로 돌아왔습니다.

먼 우주의 행성을 찾는 일과 지구의 해양을 연구하는 일은 전혀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결국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관찰하고 그 원인을 추론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과학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과 보완해서 생각해 볼 부분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지만, 일부 내용은 조금 더 신중하게 설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행성 9의 존재 가능성이나 AMOC의 미래 변화는 현재도 연구가 계속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행성이 반드시 존재한다'거나 '특정 시점에 AMOC가 완전히 멈춘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현재 과학자들이 어떤 근거를 가지고 이러한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이런 부분이 과학 콘텐츠의 중요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이미 결론 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측과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도 조금씩 수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 영상을 볼 때 단순히 '신기하다' 또는 '무섭다'라는 감정에서 끝내기보다는 어떤 부분이 비교적 확실한 과학적 사실이고 어떤 부분이 연구 중인 가설인지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영상에서 소개된 내용과 영상을 본 뒤 제가 추가로 찾아본 자료를 구분해서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학 리뷰는 단순히 영상 내용을 반복하는 것보다 영상의 내용을 이해하고 다른 자료와 비교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덧붙일 때 더 의미 있는 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태양계 아홉 번째 행성이 있다는 증거가 실제로 있습니까?

A. 아직 직접 관측된 행성은 아닙니다. 해왕성 너머의 일부 천체들이 보이는 특이한 궤도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 행성 9의 존재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현재는 검증 중인 가설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Q. 행성 9이 발견되면 명왕성이 다시 행성이 되나요?

A. 그렇지는 않습니다. 행성 9의 존재 여부와 명왕성의 분류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명왕성은 현재 국제천문연맹이 정한 행성 분류 기준에 따라 왜행성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행성이 발견된다고 해서 명왕성의 분류가 자동으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Q. 천왕성과 해왕성의 위치가 원래 달랐을 수 있나요?

A. 태양계 형성 모델에서는 초기 거대 행성들의 위치와 궤도가 현재와 달랐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행성 사이의 중력 상호작용과 주변 천체와의 상호작용 등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의 태양계 구조가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Q. 콜드 블롭은 지구가 다시 추워진다는 뜻인가요?

A. 그렇지는 않습니다. 북대서양의 특정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온난화가 약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지구 전체의 냉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이 현상은 해양순환과 기후 시스템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여러 연구 대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Q. AMOC가 곧 완전히 멈출 가능성이 있습니까?

A. 현재 과학적 평가에서는 AMOC가 21세기 동안 약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붕괴가 언제 일어날지 또는 실제로 발생할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연도에 반드시 멈춘다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Q. 우리나라 바다도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나요?

A. 네.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도 장기적인 해양 환경 변화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수온 변화는 어종의 분포와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특정 어종의 변화는 기후뿐 아니라 어획 압력과 해류, 먹이생물 등 다양한 요인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영상을 보고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은 것은 '우리가 사는 세계는 생각보다 훨씬 역동적이다'라는 사실이었습니다.

태양계의 행성들은 수십억 년 동안 서로의 중력에 영향을 받으며 움직여 왔고, 지구의 바다 역시 끊임없이 열과 물질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바라보는 태양계와 지구의 모습도 영원히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변화의 속도와 방향을 이해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성 9이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앞으로 더 많은 관측이 필요하고, AMOC가 미래에 얼마나 변화할지도 계속 연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연구들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공통된 메시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세계가 전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변화도 오랜 시간 동안 쌓이면 결국 우리의 삶과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 영상을 보면서 우주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결국 지구를 다시 바라보게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먼 우주의 비밀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가는 것 역시 그만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상을 보고 남은 질문
태양계 가장 바깥쪽에 정말 새로운 행성이 존재할까요? 그리고 우리가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지구의 바다에서는 앞으로 어떤 변화가 발견될까요? 이번 영상을 보고 나니 정답을 바로 찾는 것보다 이런 질문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과학의 시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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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 가능성과 행성의 궤도 변화, 해양순환 및 기후변화를 다룬 과학 영상을 시청한 뒤 인상 깊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한 리뷰입니다. 영상에서 소개된 내용을 그대로 옮기기보다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인하고, 현재 연구 중인 가설과 비교적 확립된 과학적 사실을 구분하면서 개인적인 생각과 감상을 더해 재구성했습니다.

리뷰 동영상 출처: 과학영상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