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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수분은 어떻게 유지될까? 세포막과 생명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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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열탕에 발을 담그면서 “이 온도면 피부 세포가 녹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해본 적 있으십니까? 저는 사실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 손을 잡고 목욕탕에 다녔고,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 것이 너무 익숙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영상을 보면서 문득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우리 몸은 상당 부분이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도 물처럼 흘러내리지 않고, 세포 하나하나가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면서 살아갑니다. 더 재미있는 건 여기서 질문을 하나 더 붙이면 이야기가 세포막을 넘어 생명의 기원까지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영상을 본 뒤 자료를 조금 더 찾아보면서, 제가 평소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몸의 구조가 꽤 복잡한 과학 위에 놓여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목차 세포막이 우리 몸의 수분을 지키는 방식 그렇다면 열탕에서는 왜 우리 몸이 바로 손상되지 않을까? 생명의 기원을 추적하면 만나는 미싱 링크 소행성과 운석에서 발견되는 생명의 재료 자기복제의 원리, RNA 세계 가설로 바라보기 생명의 기원은 아직 완성된 이야기가 아니다 자주 묻는 질문 참고자료 마무리하며 세포막이 우리 몸의 수분을 지키는 방식 성인 몸무게의 대략 절반 이상은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체중과 나이, 성별, 근육량 등에 따라 실제 비율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70kg 성인의 경우 몸속에 수십 리터의 물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저는 이 숫자가 생각보다 훨씬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물이 들어 있는데 우리는 왜 물주머니처럼 흐물거리지 않을까요? 여기서 중요한 것이 세포막입니다. 세포막은 주로 인지질 이중층(phospholipid bilayer)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지질 이중층은 물과 잘 섞이지 않는 부분과 물과 상호작용하는 부분이 서로 배치된 구조로, 세포 내부와 외부를 구분하는 선택적 장벽 역할을 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세포막을 단순히 ‘물을 가두는 비닐봉지’ 정도로 생각했습...

인간에게 꼬리가 있었을까? 꼬리뼈와 TBXT 유전자로 알아보는 진화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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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 사진을 처음 봤을 때 저도 솔직히 조금 놀랐습니다. 분명히 꼬리처럼 보이는 구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꼬리뼈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인간의 발생 과정에서 한때 꼬리처럼 보이는 구조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영상을 보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단순히 "인간에게 꼬리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꼬리가 사라지는 과정에 유전자의 변화가 관여하고, 그 과정이 다른 발생 과정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TBXT 유전자와 Alu 요소 를 둘러싼 연구를 찾아보면서 진화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깔끔한 설계 과정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떤 변화가 생기고, 그 변화가 다른 부분에 영향을 주고, 오랜 세월 동안 여러 변이가 축적되면서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졌다는 설명이 훨씬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 목차 꼬리뼈는 정말 꼬리의 흔적일까 인간 배아에 꼬리처럼 보이는 구조가 생기는 이유 원숭이와 유인원은 무엇이 다를까 TBXT 유전자와 꼬리 소실 연구 DNA 속 Alu 요소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 꼬리가 사라진 것이 정말 진화적 이득이었을까 꼬리 소실과 신경관 결손의 관계 자주 묻는 질문 영상을 보고 나서 생각해 본 것 꼬리뼈는 정말 꼬리의 흔적일까 저는 한동안 꼬리뼈를 그냥 척추의 가장 아래쪽에 있는 작은 뼈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꼬리뼈, 즉 미골(coccyx) 은 척추의 끝부분에 위치하며 여러 개의 척추뼈가 서로 융합된 형태로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뼈를 진화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인간과 다른 유인원의 공통 조상은 꼬리를 가진 형태였고, 유인원 계통에서는 진화 과정에서 외부로 돌출된 꼬리가 사라졌습니다. 현재의 꼬리뼈는 이와 관련된 해부학적 구조가 남아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꼬리가 없어지고 꼬리뼈만 남았다"고 너무 단순하게 생각해서는...